파올로 코엘료의 소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는 1998년 국내에 선보인 작품으로 주인공 베로니카의 자아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것에 대한 고민을 다루는 소설이다.
1. 베로니카
베로니카는 브라질의 소도시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여성으로 그녀의 일상은 회사 생활과 가정생활의 반복으로 특별한 변화나 새로운 경험은 없는 일상의 반복 보통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시선에선 안정적인 삶으로 보였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로니카는 자신의 삶에 대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끊임없이 삶의 무의미함에 대해 고민하며 또한 사랑에 대한 갈망과 외로움 가족 간의 갈등 등 다양한 감정적 충돌을 겪으면서 정신적인 고통으로 병원을 찾아 여러 가지 검사를 받지만 그녀의 상태를 분명히 알 수 없어 입원 치료를 받기로 합니다. 그녀는 병원에서 내면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했습니다.
2. 마르코
마르코는 베로니카가 병원에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결심을 한 이후에 새로이 만나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는 지적이면서도 따뜻하고 친근한 성격으로 그녀와 함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와의 만남으로 그녀는 삶의 다양한 변화들을 가져오게 됩니다.
- 그는 그녀가 자신의 삶을 포기하려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그녀는 그를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게 됩니다.
- 그녀에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주고 그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수도 있겠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 그와의 만남은 그녀에게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베로니카는 그를 통해 자신이 사랑을 받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게 되었으며 다른 환자들과의 교류를 통한 인간관계와 서로 간의 의존성 등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삶에 소중한 것들 가치 있는 것들을 스스로 찾아내고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마르코는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내면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녀가 겪는 고통과 불안에 대해 공감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합니다. 그동안 베로니카는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왔지만 그를 통해 꿈과 열정이 깨어나고 자신감이 회복되면서 그녀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녀에게 지지와 위로를 전하는 그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가면서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인물로 표현됩니다.
3.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는 마르코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베로니카는 자신의 삶에 대한 깊은 불안과 절망, 무기력, 고통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합니다. 베로니카는 자신의 선택을 굳게 결심하고 마지막까지 삶에 대한 생각과 감정등을 표현하며 반성과 감사함을 느끼고 생을 마감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내면과 싸우며 내면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녀는 죽음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은 듯합니다.
4. 이 소설은..
이 소설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와서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 그녀를 통해 우리들의 자아발견과 나를 둘러싸 환경과 상황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 가치 있고 소중한 것들을 찾아내어 감사함을 느끼며 나를 소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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